길거리 트럭 닭 3마리와 2마리 1만원의 차이점

길거리 트럭 닭은 아무도 안사먹을것 같지만 위생을 너무 따지는

사람이 아니면 너무나도 싼가격에 한번씩 사먹어본 경험이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보통 아파트 입구나, 버스정류장 앞, 주택가 교차로 등에 은근히 많이 포진? 하고 있더라구요

어느지역에나 가도 있는게 이제는 어느정도 사먹어본 사람으로부터

길거리 닭에대한 알수없는 신뢰감? 같은것을 가지게 되었네요..

조금 어설픈 프랜차이즈 업체라는 느낌마저 드는데요 ㅎㅎ



오늘 저도 너무 싼 가격에 3마리 만원 짜리 닭을 질러봤습니다

마침 트럭이 슈퍼마켓 가까운곳에서 팔길래 콜라와 맥주 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어 집에 가져가니

가족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뭔가 일반 치킨과 통닭들과는 차별화된 맛이라 아주 가끔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일단 하나 먹고 구이닭 두마리는 킵 해두었습니다 ㅎㅎ

정말 어쩌다 한번 오는 트럭이기도했고

평소때 본 트럭구이닭이 2마리 만원인지라 3마리 만원은 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와서

바로 지름신을 불러왔네요 ㅎㅎ

친절하게 겨자소스와 소금도 넣어주었네요 ㅋ (솔직히 소스없으면 이거 못먹습니다 ㅎㅎ)



정말 저렇게 하면 뭐가 남을까하는 마음에 닭의 출처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폐사된 닭아니냐? 뭐 이런거요)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태국닭이라는 의견도 있고 삼계탕용 닭의 재고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어쨋든 지저분한 유통경로면 이미 소비자 고발이 장난 아니었겠다는 의견도 있었구요

어쨋든 남질 않으면 장사를 안할테니 뭔가 합리적인 유통구조가 있을듯도 한데요.. 가장 작은 닭이 1500원이라는

가격을 본다면 아주 비현실적인 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음 여기서 전에 2마리 만원 짜리 트럭구이닭을 사먹어본 사람으로서 이번 3마리 만원의 다른점은요

안에 약밥이 없다는겁니다.. (이거 중요한듯요 ㅋㅋ)

어쨋든 뭔가 빠졌다는점에서 오히려 합리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2마리 처럼 찹쌀 약밥까지 들었다면

뭔가 정말 너무 싼거 아닌가 이 닭의 원가는 도대체 얼마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을것 같네요 ㅎㅎ

장사하시는 분도 남아야 되니 계속 장사하시려면 아무래도 약밥정도는 빼줘야겠죠 ㅎ